
삼성전자는 신세계그룹의 모든 매장에서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그동안 현장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제휴카드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문제로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신세계그룹의 협의와 함께 카드사들의 시스템 개발 완료에 따라 앞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신세계그룹의 매장 어디에서나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그룹 매장에서의 삼성페이 결제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씨티카드는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이마트는 삼성페이 결제 시작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는 5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