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소사이어티 게임’ 높동의 리더 엠제이킴이 마동 권아솔을 적극적으로 회유한다.

지난주'소사이어티 게임' 7회에서는 마동 주민들이 리더 이해성의 자질을 의심하며 혼란을 겪었다. 이병관은 “멘탈이 약한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힘들다”며 이해성의 리더십 부족을 지적했고, 현경렬은 “팀을 위해서 니가 리더를 해라”라고 제안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했으나 챌린지에서 쓰라린 5연패를 겪은 마동은 박하엘을 탈락자로 선택했다.

4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초로 주민들이 옆 마을을 방문하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조만간 두 번째 주민 교환이 있을 것이란 점이 예고돼 이번 방문 기회가 서로를 탐색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예고편에서는 엠제이킴에게 “권아솔 데려와”라고 말하는 윤마초와, 엠제이킴이 “파이널까지 있어야죠”라며 권아솔을 적극적으로 회유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누구보다 신체 영역에서 월등한 권아솔을 높동에게 빼앗기면 5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마동에게는 크나큰 위기 상황. 과연 권아솔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이날 높동과 마동이 대결할 챌린지 과제는 럼버잭이다. 총 세 단계로 나뉘어지는 럼버잭은 첫 번째 단계에서 두 명의 대표가 통나무를 잘게 쪼개 파이프를 채우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두뇌 대표 한 명이 암호 문제를 풀며 나머지 주민들이 감각 영역인 주사위 쌓기를 먼저 성공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제작진은 “두 번째 주민 교환을 앞두고 주민들이 옆 동을 방문해 서로 교류할 예정”이라며 “지원자가 없어서 한 명씩을 방출하게 됐던 지난 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각 마을에서 좋은 전력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이 있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마동의 리더인 이해성에게 불만을 품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병관이 과연 계획을 실행에 옮길지,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4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쇼를 다룬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tvN이 ‘빅브라더’, ‘마스터셰프’, ‘1대100’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 그룹(Endemol Shine Group’과 손을 잡고 개발, 구성, 제작의 과정에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탄생시킨 작품이다.

지난 10월 16일 첫 방송된 후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높동과 소수 권력의 반란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마동으로 나뉘어 생활하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8회는 4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