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세일 대신 아처 영입?… 문제는 역시 스완슨

입력 2016-12-05 07: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아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선발 마운드 보강에 힘을 쏟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크리스 아처(28, 탬파베이 레이스)를 데려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최정상급 선발 투수를 노릴 경우 이 대상은 아처일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탬파베이는 아처와 에반 롱고리아 등 팀 내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레이드의 문을 활짝 연 것.

현재 애틀란타는 최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 크리스 세일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댄스비 스완슨을 지키고 싶어한다. 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스완슨을 내주지 않을 경우 세일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문제는 애틀란타와 탬파베이 사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스완슨은 현재 애틀란타에서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 중 하나.

탬파베이 역시 아처를 애틀란타로 트레이드할 경우 스완슨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구체적인 트레이드 대가는 언급되지 않았다.

아처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로 지난 시즌 19패로 최다패를 당했다. 하지만 200이닝을 넘게 소화했고, 3점 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또한 아처는 최고 수준의 변화구를 장착한 투수. 지난 시즌에도 23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탈삼진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