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릭 전 커미셔너-슈어홀츠 사장, ML 명예의 전당 입회

입력 2016-12-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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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셀릭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셀릭과 지난 1990년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강팀으로 만들었던 존 슈어홀츠 사장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2017년 입회자 결정하는 명예의 전당 원로 위원회는 5일(한국시각) 윈터 미팅 장소인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88년부터 2916년까지 '오늘날 경기' 시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투표 결과 셀릭은 전체 16표 중 15표, 슈어홀츠는 16명 만장일치를 기록했다.

이에 셀릭과 슈어홀츠는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인 75%이상의 동의를 얻어 입회하게 됐다. 이들은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2017년 7월 열린다.

셀릭 전 커미셔너는 지난 1992년부터 커미셔너 직무대행을 맡았고, 1998년 메이저리그를 이끌며 메이저리그의 부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는 셀릭의 재임 기간 동안 총 30개 구단이 됐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가 시행됐고, 인터리그를 시행했다.

또한 셀릭 전 커미셔너는 인터넷 시대에 무난히 대응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수익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어홀츠 사장은 1990년 애틀란타 단장으로 부임해 14년 연속 지구 우승과 5차례 내셔널리그 우승, 그리고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슈어홀츠는 1981년 최연소 단장 부임 기록을 세웠고, 캔자스시티와 애틀란타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양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단장으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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