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타히보’, 저온추출 액상화 제품으로 주목

입력 2016-12-05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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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전문업체(온라인몰) 푸른나라(대표 최인옥)의 ‘가피타히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타히보는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나무로 잉카문명 때부터 원주민들이 이 나무껍질을 건강관리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전통적 건강식품 소재다. 현재까지 수백여 편에 이르는 논문과 특허자료 등을 통해 타히보가 현대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밝혀져 미국, 일본, 유럽 등 이른바 의료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타히보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 의해 타히보에 대한 주요한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한 연구소로, 메디칼 허브 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 과제 중 하나가 타히보 연구다. 연구를 통해 타히보의 저온추출 액상화 제품인 ‘가피타히보’를 출시했다는 게 푸른나라 측 설명이다.

최인옥 푸른나라 대표는 “타히보 안쪽 나무껍질에는 건강증진을 위한 유효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메디칼 원료로 사용되는데, 대부분 휘발성이 강한 정유성분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추출 방식인 고온추출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유효성분들이 날아가 타히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가 어려웠고 효과 역시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에 저온추출 방식을 연구개발해 유효성분 추출률을 극대화한 액상화 제품인 가피타히보를 내놓았다”고 했다. 이어 “저온추출 방식은 특허 추출 방식으로 신뢰할 만하고, 액상화 제품이라 음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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