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감에 열정 더한 세븐틴, “세상을 흔들자 붐붐” [종합]

입력 2016-12-0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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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 세상을 '붐붐' 뒤흔들어 놓기 위해 돌아왔다.

세븐틴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의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의 타이틀곡 '붐붐'은 세븐틴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에 '꿈과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더한 곡으로, 세븐틴다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여전하지만, 이전보다는 조금 더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더 에스쿱스는 "이번 앨범 방향성을 이야기하는데, 다르게 하자보다 저번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청량함에 열정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세븐틴이 성장하면서 우리도 같이 성장하는 것 같다. 우리가 직접 음악과 춤을 만드니까 음악의 시너지가 나오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자신들의 최고 명반이라고 표현한 우지는 "이번 앨범 작업하며서 음악적으로 성장된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감성적인 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그리고 믹스하고 차에서 듣고 다니는데, 다양한 장르를 했는데도 세븐틴의 그림이 보이더라. 그래서 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으로 명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높아진 완성도에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장'과 '꿈', '열정'의 키워드는 앨범의 발매 방식에도 드러난다. 세븐티은 이번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을 'Make A Wish(메이크 어 위시)', 'Make It Happen(메이크 잇 해픈)', 'Make The Seveenteen(메이크 더 세븐틴)'의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했다.

세븐틴,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버논은 "첫 번째는 꾸믕ㄹ 소원하다, 두 번째는 꿈의 실현, 세 번째는 꿈의 결과물이다. 앨범의 스토리가 배를 만들어 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고, 승관은 "처음에는 세 가지 뜻을 하나로 통합하려 했는데 그 키워드가 다 중요해서 세 가지 버전으로 냈다. 세 가지 버전을 다 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즉,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해서 세상에 보인 앨범이 이번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인 셈이다.

민규는 "점점 기대와 관심이 커져 우리도 어떻게하면 더 좋은 무대와 노래로 보답을 할까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고, 승관은 "우리끼리도 냉정해졌던 거 같다. 칭찬을 많이 해줘도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모든 멤버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작업을 했다"라고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앨범임을 강조했다.

공적인 자리이다보니 겸손하게 말한 세븐틴 이지만 그만큼 자신감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승관은 "이번에 멤버 호시형이 항상 파이팅 구호를 외치는데 그걸 바꾸더라"라며 “세상을 흔들자 붐붐!”이라고 다 함께 구호를 외치는 걸로 마무리했다.

한편 세븐틴의 세 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에는 타이틀곡 '붐붕'을 비롯해 'BEAUTIFUL', 'HIGHLIGHT', '기대', '빠른 걸음', '몰래 듣지 마요', '글쎄', '웃음꽃' 등 8트랙이 수록됐다. 5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세븐틴,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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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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