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정유섭 의원 발언에 “새누리당 바닥 어디까지…” 저격

입력 2016-12-05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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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정유섭 의원 발언에 “새누리당 바닥 어디까지…” 저격

가수 이승환이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을 저격했다.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총체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면서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섭 의원은 "전두환 대통령 때 왜 경제가 잘됐나. 대통령이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다. 밑에 경제수석이나 장관 등을 잘 임명해서 그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진왜란 때도 선조가 잘 싸운 것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제가 잘 못 들은 게 아니었네요.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정유섭 의원의 말을 꼬집었다.

이어 이승환은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실무적 책임은 없다고도 했던 것 같은데요. 고로 책임이 없다고. 말이에요? 방구예요?"며 정유섭 의원과 더불어 현 정재계를 비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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