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박근혜 대통령 4차 담화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전문]

입력 2016-12-06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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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박근혜 대통령 4차 담화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가수 김장훈이 시국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제부터 불꽃투쟁 시작이다. 5주간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불펜이 쉬운 게 아니더라.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게, 탄핵은 민심이 정한 유일한 길이다”고 적었다.

이어 “새누리당에서 또 계산기 두드려 가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에는 탄핵에 명분이 없다’ 그걸 왜 자기들이 정하느냐. 무슨 자격으로. 오죽하면 국민의 5%, 20분의 1인 250만 명이 이 추운 날에 길거리로 나와서 직접정치를 하고 있는데 무슨 낯짝으로 국정농단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설쳐대는 거냐”며 “탄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으나 딱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 실세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게이트로 국정농단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전혀 죄를 뉘우치지 않고 국민을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그러므로 탄핵이라는 법적 절차로 직무를 즉시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특검을 방해하고 온갖 술수를 펼 것이고 국민은 그것이 또 걱정되기 때문에 탄핵을 주장하는 거다. 친박들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데 박근혜 씨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의 언저리에라도 머무는 것 그것이 국정혼란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친박***들이 설쳐대는 것, 그것이 바로 국정혼란이다. 박근혜가 탄핵당하지 않는 한 국민은 계속 거리로 나와야 한다. 그 국민들의 에너지 소모비는 계산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4차담화 하지 마라. 그냥, 가만히 있어라. 알아서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가 있어야 할 곳에 인도할 터이니 가만히 계시라”고 전했다.


<다음은 김장훈 SNS 전문>



이제부터 불꽃투쟁 시작입니다
5주동안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불펜이 쉬운게 아니네요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하는게
탄핵은 민심이 정한 유일한 길입니다
새누리당에서 또 계산기 두드려 가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죠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에는 탄핵에 명분이 없다'
그걸 왜 자기들이 정합니까?무슨 자격으로..
오죽하면 국민의 5%,20분의1인 250만명이 이 추운날에 길거리로 나와서 직접정치를 하고 있는데 무슨 낯짝으로 국정농단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설쳐대는겁니까
탄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수 없이 많으나 딱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박근혜대통령은 비선실세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게이트로 국정농단을 저질렀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전혀 죄를 뉘우치지 않고 국민을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그러므로 탄핵이라는 법적절차로 직무를 즉시정지시키지 않는다면 어떤식으로든 특검을 방해하고 온갖 술수를 펼것이고 국민들은 그것이 또 걱정되기때문에 탄핵을 주장하는 겁니다
친박들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데 박근혜씨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의 언저리에라도 머무는것
그것이 국정혼란입니다
그리고 친박***들이 설쳐대는것,
그것이 바로 국정혼란입니다
박근혜가 탄핵당하지 않는한
국민들은 계속 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그 국민들의 에너지 소모비는 계산을 할수도 없을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4차담화 하지 마십시오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알아서 국민들이..박근혜 대통령이 가 있어야 할곳에 인도할 터이니
가만히 계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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