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운영팀 김동욱 불펜포수(26)가 10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그랜드오스티엄 3층 그레이스홀에서 신부 박미진(26)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 박미진 양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현재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신랑 김동욱 군과 박미진 양은 2009년 대학교 선배의 소개로 만나 8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5박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욱 군은 “오랜 연애기간 동안 늘 상상해왔던 결혼을 하게 되어 꿈같이 설렌다. 어린 시절부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만큼, 결혼 후에도 서로 간에 힘이 돼주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K와이번스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