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주요 참가팀은

입력 2016-12-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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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레알 마드리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호날두·벤제마…UEFA 챔스 11회 우승 명문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초호화 진용을 바탕으로 2014년에 이어 통산 2번째 클럽월드컵 정상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답게 족적부터 화려하다. 자국리그(프리메라리가) 3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회 우승을 자랑한다. 클럽월드컵에는 역대 2차례(2000·2014년) 출전했다. 이 대회의 전신이자 유럽-남미 최강전인 인터콘티넨탈컵에선 3차례 우승했다.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쥘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등 베스트 멤버들을 전부 데리고 일본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오른 남미 강팀

●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


콜롬비아 메데인에 연고한 클럽으로,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가 됐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선수단 19명을 잃은 사피코엔시(브라질)와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남미판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를 예정이었던 팀이다. 슬픔에 잠긴 상대를 위로하기 위해 우승 트로피를 양보한 뒤 다시 뛸 채비를 마쳤다. 올해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사상 처음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루에다 헤이날도 감독은 ‘가슴 아파할’ 많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간절히 우승을 바라고 있다. 골게터 아를레이 로드리게스, 미드필더 맥널리 토레스 등이 핵심이다.

클럽 아메리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클럽 아메리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10년 전 클럽월드컵 전북 꺾은 북중미 최강팀

●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북중미 최강으로 손꼽히는 클럽으로, 라볼페 히카르도(아르헨티나)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올해 대회 첫 상대가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인데, 10년 전인 2006년 대회에서도 만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에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클럽월드컵에 도전했다. 2012런던올림픽 멕시코 우승의 일원인 오리베 페랄타는 국내에도 낯이 익은 선수다. 그밖에 에콰도르국가대표 미카엘 아로요, 파라과이국가대표 오스발도 마르티네스 등도 위협적이다.

마멜로디 선다운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마멜로디 선다운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베일에 가려진 ‘아프리카 축구의 다크호스’

●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1970년 창단한 이후 남아공 축구를 대표해왔다. 국내 팬들에게도 피스컵 출전으로 아주 낯설진 않다. 그러나 진용이 화려하지는 않다.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인정받지도 않는다. 올해 자말렉(이집트)을 누르고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를 평정했을 때도 이변을 일으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력이 베일에 가려진 만큼 ‘다크호스 이상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전망이다. 자국에서 열린 2010년 월드컵에 출전한 미드필더 테코 모디세와 짐바브웨국가대표 공격수 카마 빌리아트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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