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은 세븐틴!

입력 2016-12-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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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동아닷컴DB

다음은 세븐틴!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남성그룹 세븐틴이 무서운 성장세로 내달리고 있다.

작년 데뷔한 세븐틴은 4월 첫 정규앨범으로 19만2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엑소와 방탄소년단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음반 순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폭풍’ 같은 기세로 가요계를 정복한 방탄소년단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를 딛고 세븐틴은 5일 ‘고잉 세븐틴’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잉 세븐틴’은 발표 사흘 만에 7만장(한터차트 집계)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뜨거운 팬덤을 확인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붐붐’도 발표 직후 다수의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도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건을 돌파했다.

세븐틴은 작년 5월 데뷔부터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데뷔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벌일 만큼 팬덤의 규모도 컸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까지 세븐틴만이 선보일 수 있는 매력,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유의 개성과 청량함을 무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세븐틴은 이번 새 앨범으로는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븐틴은 연습생 시절부터 세븐틴TV라는 자체 채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팬덤을 키웠다. 꽃미남 미모와 절도 있는 군무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고, 데뷔해서는 스스로 곡을 만드는 ‘셀프 프로듀싱’ 능력으로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순식간에 ‘대세돌’로 주목받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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