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동욱. 동아닷컴DB
신동욱은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1년 군 복무 중 희귀병을 진단받고 의가사제대한 뒤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 만큼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5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자 각종 프로그램의 출연 섭외도 이어졌다.
하지만 신동욱은 겨울이 아닌 내년 여름으로 활동 시기를 내다봤다. 현재 앓고 있는 희귀병 때문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겨울철 찬 바람을 맞으면 살을 에는 듯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투병 중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은 것 같다”며 “겨울철에는 병 때문에 최대한 활동을 자제할 생각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를 받고 있지만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시기에 맞춰 조심스럽게 활동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투병 중 쓴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내놓으며 소설가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