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발렌시아 “토트넘 전 승리 정말 중요, 자신감 가져야”

입력 2016-12-11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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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월의 선수로 선정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건 정말 중요하다. 우린 매우 잘해왔다. 모든 경기에서 경기력도 좋았고, 좋은 축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더 잘해야 하고, 토트넘을 이기려면 자신감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로파리그 조르야 루한스크 전에 결장했던 발렌시아는 “감독이 내게 며칠 쉬라고 말했다. 동료 선수들이 원정을 다녀오는 동안 가족들과 쉬기도 했고, 경기를 준비하며 집중하며 지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될 기회가 있길 바란다.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승점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르야 전이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인 것을 보았다. 그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편하게 경기를 시청했다. 동료들의 경기력이 정말 좋다는 것을 보았고, 정말 잘했다. 지난 10경기 정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왔는지가 반영된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도 잘 플레이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트넘 전에서 맞대결 할 가능성이 높은 카일 워커와 대니 로즈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좋은 풀백인걸 알고 있다. 그리고 시즌도 잘 보내고 있더라.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그들이 최고의 상태가 아니길, 그들에게 최고의 날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가 그들을 공격할, 그리고 앞으로 나갈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에 우리가 정말로 바라는 건 경기력이 이번에도 좋길 바라는 것이다. 더 잘 할 수도 있다. 하나의 팀으로 우린 이번 시즌 많은 성장을 해왔다. 지난 시즌 이맘때보다 훨씬. 우린 많이 자랐다. 경기에서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길 바랄 뿐”이라 전했다.

토트넘 전에 앞서 발렌시아는 “우린 항상 맨유 선수로서 의무감을 갖고 있다. 우승을 해서 트로피를 가져야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즐거운 축구를, 잘 하자는 의무감. 이런 이유로 우리는 열심히 플레이하고, 최선을 다해 즐거운 요소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야 팬들에 좋은 결과도 보여드릴 수 있고, 좋은 축구를 보았다는 기분도 줄 테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어떤 경기를 하든지 우리 목표는 항상 같다. 우리의 경기를 펼쳐가며 이기려고 노력하고, 승점을 따내려한다. 동시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 노력도 한다. 다시 말하지만, 지난 몇몇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그리고 팬들에 즐거움도 안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들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는 11일 오후 11시15분 맨유의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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