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첫 경기를 마쳤다.
“졌지만 잘 싸웠다. 상대의 전략에 전반까지 잘 대처했다. 이기고 있을 때 좀더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했어야 했다. 좋은 경험이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서 더 큰 팀(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울 것 같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첫 골을 넣고 상대를 쫓기게 해야 했는데, 추가골 욕심을 부리다 실책이 많아졌다. 리드 상황에서 뒤집힌 상황 등을 체크하고 상대의 집중력을 배워야 한다.”
-그간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투입됐다.
“전술적 대응 차원이었다. 그간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의 의지도 확인했다. 장단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순위결정전이 남아 있는데.
“시즌 후의 대회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로가 누적됐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철저히 대비하겠다.”
오사카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