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더 믿음직”

입력 2016-12-1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9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옥에서 ‘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솔모로 컨트리클럽(왼쪽위), 백제 컨트리클럽, 티클라우드 컨트리클럽,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라데나 골프클럽, 신라 컨트리클럽, 파인리즈 골프클럽, 파클밸리 골프클럽, 안성베네스트 골프클럽, XGOLF 조성준 대표(왼쪽아래), 소비자패널 조해영, 동아일보 황호택 논설주간, 소비자패널 백금화, 스포츠동아 송영언 대표, 소배자패널 이정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4가지 항목…고객만족 지표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 기대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은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반영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특히 고객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늘리면서 현장의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XGOLF 소비자 검증평가단으로 참여한 조해영 씨는 시상식에 참석해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 라운드를 통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소감을 전달하면서 위기를 맞은 국내의 골프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의 골프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과거 골프장은 문턱이 높기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인식도 달라졌고 연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에 건전한 골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장에서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정길연 티클라우드 대표이사는 “480개가 넘는 많은 골프장 중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골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정 방식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코스관리, 캐디서비스, 그린피 만족도, 식음 서비스 등의 평가 방식은 고객 가치의 총합이자 고객 만족의 지표다”라고 수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영근 파크밸리 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고급 골프장은 아니다. 그러나 고객의 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골프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