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탬버린’ 유세윤X심형탁X조권X최유정, 美친 흥 조합 [종합]

입력 2016-12-12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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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탬버린’ 유세윤X심형탁X조권X최유정, 美친 흥 조합

신명나는 ‘흥 배틀쇼’가 베일을 벗는다. 대한민국 금주가무(?)의 새 장을 열 Mnet ‘골든탬버린’이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골든탬버린’ 제작발표회에는 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아이오아이), 김용범 국장, 이상윤 CP, 김신영 PD 등이 참석했다.

‘골든탬버린’은 각계각층 흥 꾼으로 알려진 4명의 탬버린 군단, 이른바 ‘T4’(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에게 노는 덴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스타와 그들의 친구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흥 대결을 펼치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무대의 패러디와 창작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김용범 국장은 “Mnet에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번에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이상윤 CP는 “ ‘골든탬버린’은 일단 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요즘에 흥이 있을 만한 일이 많이 없어서 음악으로 어떻게 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다가 나온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흥이 많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또 새로운 흥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흥을 넘치는 프로그램을 위해 독특한 조합의 MC군단이 꾸려졌다. 이에 대해 김신영 PD는 “연령대, 직업군을 다양하게 하려했는데 최상의 조합이 아닐까 한다. ‘뼈그맨’ 유세윤은 음악적인 부분도 조권은 말할 것도 없다. 프로그램의 대표격인 인물이다. 의외의 인물이 필요했다. 그래서 심형탁을 섭외했는데 선뜻 응해줬다. 최유정은 나이가 어리지만 가능성이 무한하고 T4에서 막내로서 감초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색적인 만남 덕분일까. 유세윤은 첫 녹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굉장히 재미있는 첫 회가 나온 것 같다. 라이벌 케미가 굉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는 “배우들의 회식자리가 굉장히 궁금하다. 어떻게 놀며 어떻게 흥을 낼지 궁금하다. 그래서 생각한 팀이 ‘도깨비’ 팀이다. 과연 어떤 팀워크와 흥을 가진 분들일지 만나고 보고 싶다. 꼭 나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흥 남매’ 조권과 최유정은 다른 스타들을 게스트로 꼽았다. 최유정은 “아이돌 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같은 소속사인 아스트로이 출연했으면 한다”고 했다. 조권은 “가수 이정현과 배우 김혜수를 초대하고 싶다. 두 분의 흥을 우리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답답한 시국에 흥 넘치는 프로그램을 예고한 ‘골든탬버린’이다. ‘병맛’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지 주목된다.

‘골든탬버린’은 15일 저녁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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