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컴백③] 빅뱅, 탑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예능+콘서트 기대해

입력 2016-12-12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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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컴백③] 빅뱅, 탑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예능+콘서트 기대해

그룹 빅뱅이 13일 0시 정규 3집 ‘MADE'로 컴백한다. 빅뱅과 팬들에게 있어 정규 3집은 의미가 남다르다. 8년이라는 오랜 기다림의 결실인 동시에 멤버 탑 입대전 사실상 빅뱅 완전체의 마지막 활동 앨범이기 때문이다.

YG는 “2017년 2월 멤버 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팬들의 아쉬움은 이뤄 말할 수 없겠지만 완성도 높은 빅뱅의 이번 신곡들이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멤버들도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를 볼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활동은 음악 방송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과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하고 12월 26일 SBS ‘가요대전’까지 출연하면서 다양한 국내 방송 활동을 계획 중이다.


우선 막내 승리가 선두에 서 빅뱅의 컴백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11일 SBS ‘꽃놀이패’ 출연해 활약했다. 2년 만의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지만 승리는 꾸준히 중국과 일본을 오고가며 방송 활동을 했다. 노련하게 ‘꽃놀이패’ 예능 환경에 적응했고 “아무도 믿지 마라”라는 명언까지 남기며 ‘꽃놀이패’에 활력을 더했다.

빅뱅 완전체의 예능도 준비돼 있다. 그룹은 MBC ‘무한도전’ 촬영을 이미 마쳤고 오는 17일 ‘무한도전’에선 최고와 최고, 10년과 11년차의 대결을 주제로 양 팀은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빅뱅과 ‘무한도전’의 궁합은 항상 좋았다. 리더 지드래곤은 “부르면 와?”라는 하하의 말처럼 상시 대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가요제’ ‘무한상사’ 등 굵직한 프로그램의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5년 전 빅뱅 완전체가 처음 출연한 ‘갱스오브서울’ 편 역시 ‘무도’ VS 빅뱅의 대결로 쫄깃한 추격전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빅뱅이다. 그룹은 최근 매주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고 있지만 12월 13일 음원 발매부터 약 4주간은 해외 일정을 뒤로하고 내년 1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공연 연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콘서트 이전에는 SBS ‘2016가요대전’에 참석해 2016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빅뱅의 ‘MADE FULL ALBUM’은 13일 0시 발매되며 총 6가지 버전으로 제작, 기존 발매된 앨범과는 다른 사양으로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12월 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G엔터테인먼트, SBS, '무한도전'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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