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도저 트레이드 영입 포기 안해… 계속해 협상

입력 2016-12-1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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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도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장타력을 갖춘 2루수’ 브라이언 도저(29)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가 여전히 미네소타 트윈스와 도저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도저 트레이드가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다저스가 어떤 수준까지 유망주 출혈을 감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 트레이드 성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도저 영입이 어려울 경우 체이스 어틀리를 2루수로 기용할 계획 역시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저 트레이드를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도저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2루수.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68와 42홈런 99타점 104득점 165안타, 출루율 0.340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최고 성적. 도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 시즌 홈런 수를 증가시켜왔고, 지난 시즌에 42홈런을 터뜨리며 만개한 장타력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도저와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오는 2017시즌에는 600만 달러를 받으며, 2018시즌에는 900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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