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이적’ 우에하라, WBC 불참 전망… “구단 뜻 따르겠다”

입력 2016-12-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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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우에하라 고지(41, 시카고 컵스)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우에하라가 지난 14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WBC 출전과 관련해 시카고 컵스 구단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새로운 팀에 녹아들기 위해선 함께 계속 움직이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WBC가 우선 순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팀이 출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힌 뒤 "구단에서 내 의견에 맡긴다면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겨놓았다.

이번 WBC 일본 대표팀을 맡고 있는 고쿠보 히로키 감독의 우에하라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합류를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우에하라는 시카고 컵스와 1년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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