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공작’ 투자 포기? 여전히 ‘검토’ 중” [공식입장]

입력 2016-12-15 17: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종빈 감독. 동아닷컴DB

CJ엔터테인먼트가 ‘공작’(영화사 월광·사나이 픽쳐스 제작) 투자 포기설에 입장을 전했다.

15일 한 매체는 복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내년 2월 크랭크 인을 앞두고 투자 위기를 맞았다”며 “애초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기로 했지만 시국으로 인한 CJ엔터테인먼트 내부 사정으로 돌연 투자·배급을 포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여전히 검토 중인 작품이라는 것만이 팩트”라면서 “최종적으로 제작 투자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 투자가 결정나지 않은 ‘공작’이 ‘CJ 영화’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했다.

윤종빈 감독의 ‘공작’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물밑에서 벌이는 실화를 그린 작품.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