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신한은행…우리은행 14연승 막다

입력 2016-12-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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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윌리엄즈 21점·13R…58-55 꺾고 3연승
2014∼2015시즌에도 16연승 중단시켜


신한은행이 개막 13연승을 달리던 우리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두 우리은행을 58-55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공동 3위(6승8패)로 올라선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신한은행은 2014∼2015시즌에도 우리은행의 개막 16연승행진을 중단시킨 바 있다. 당시 16연승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개막최다연승으로 남아있다.

전반을 28-21로 앞섰던 신한은행은 3쿼터 이후 우리은행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시소게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53-55로 뒤지던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32초 전 윤미지의 3점슛으로 재역전한 뒤 종료 8초 전 김단비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 외국인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는 21점·13리바운드, 김단비는 13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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