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UTD, 중앙 미드필더 이상협 영입…중원 보강 나서

입력 2016-12-16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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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몸담고 있던 중앙 미드필더 이상협(26)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 작업에 나섰다.

인천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 간 FC서울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이상협을 영입했다. 기존의 김도혁, 윤상호, 김경민 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진 형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77cm, 63kg의 체격을 지닌 이상협의 최대 장점으로는 탄탄한 기본기, 번뜩이는 센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싱력 등이 꼽힌다. 이상협은 서울에 몸담은 4시즌(2013~2016) 동안 39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이기형 감독이 서울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던 시절 인연 맺은 제자이기도 한 이상협은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지도자의 품에서 새 도약을 꿈꾸게 됐다. 이기형 감독은 “이상협 선수는 중원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우리의 미드필더 공격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협은 “2014년도에 프로 데뷔골을 넣은 상대팀이 인천이었는데,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어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인천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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