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정우식 캐스팅 특혜? 부당한 의혹 제기...단호히 대처” [공식]

입력 2016-12-1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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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정우식 캐스팅 특혜? 부당한 의혹 제기...단호히 대처” [공식]

MBC 측이 정윤회 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정우식의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15일, 배우 정우식의 드라마 출연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MBC 측은 “드라마 캐스팅은 주관적인 판단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으로 연출자뿐만 아니라 데스크, 외부 기획사, 작가의 의견이 종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노조와 일부 매체는 드라마본부장으로서의 일상적 관리 행위에 대해 부당한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과장 보도에 나섰다. 이는 문화방송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것이고 제작 현장의 독립성을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우식은 문화방송 첫 출연작품인 <개과천선>에 캐스팅되기 전 이미 SBS의 <결혼의 여신>(2013년)과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2014년)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배우다. <개과천선>도 현 경영진이 취임하기 전인 2013년 말부터 기획되고 캐스팅이 시작된 드라마로 정우식은 당시 제작사에 소속된 배우였다. 이후에 출연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올해 4월부터 방영된 <옥중화>도 모두 정상적인 오디션을 거쳐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MBC 측은 “정치적 시류에 편승해 악의적인 선전선동으로 회사를 흠집 내려는 시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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