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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2017 년 3월에 개최되는 ‘2017 WORLD BASEBALL CLASSIC(WBC)’에 출전할 18명의 국내파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의 명단을 20일 공개한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WBC 출전 선수 18 명의 명단을 발표하게 되었다. 선정된 선수들은 대표로서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오프 시즌을 보내고 2월 1일부터 소속 구단의 캠프와 23일부터 대표팀 합숙을 WBC 세계 제일 탈환을 목표로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에 관해서 는 MLB 소속 선수들을 포함하여 현재 심사 중이다. 정해지는 대로 발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투수에 오타니 쇼헤이,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칸노 유키, 아키요시 료(이상 야쿠르트),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포수 시마모토 히로(라쿠텐)와 오노 쇼타(니혼햄)가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나카타 쇼(니혼햄), 키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외야수는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가 선출됐다.
한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은 내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야자키에서 합숙을 실시한 뒤 대만 프로 야구 선발 (2월28일, 3월1일 야후 오크 돔), 한신 (3월3일 교세라 돔), 오릭스 (3월5 일 교세라 돔)과의 평가전을 마친 후 3월7일 WBC 1라운드 첫 경기 쿠바 전 (도쿄돔)으로 향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