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극찬 ‘히든 피겨스’, 멈출 줄 모르는 수상 레이스

입력 2016-12-20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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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가 라스베가스비평가협회상 앙상블상 수상, 아프리칸-아메리칸비평가협회상 3개 부문 수상 및 올해의 영화 TOP10 선정, 미국배우조합상과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노미네이트 등 멈추지 않는 수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 지난 12/15(목, 현지시간) 백악관 특별 시사회 이후 영화를 관람한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에게 별점 5점 만점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히든 피겨스’가 멈추지 않는 수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집중 시킨다.

‘히든 피겨스’는 라스베가스비평가협회상 베스트 앙상블상을 비롯, 아프리카-아메리칸비평가협회상에서 베스트 앙상블상, 연기상, 음악상 수상과 함께 올해의 영화 TOP1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과 캐스팅상 2개 부문에 이어 시카고비평가협회상 2개 부문, 피닉스비평가협회상 등 각종 영화상에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열연과 세련된 음악성까지 갖춘 작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히든 피겨스’는 영화 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갈수록 신선도 지수가 상승하며, 무려 95%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언론과 평단들은 “긍정적이고 희망차다.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We Got This Covered), “재미있고, 교육적이면서, 끊임없이 용기를 준다”(Guardian), “센세이셔널하고 경쾌하다. 우리들에게 희망과 방향성을 제시한다”(Pajiba), “올해 가장 용기를 주는 영화. 꼭 세상에 알려져야 했던 이야기가 마침내 나왔다”(Deadline Hollywood Daily),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종과 성별의 장벽을 허문 놀라운 여성들의 감동 스토리”(The Hollywood Reporter) 등 끊임없는 극찬을 전했다.

앞서 ‘히든 피겨스’는 전미비평가위원회상,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새틀라이트 시상식 등 각종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1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차별과 한계를 극복한 용기 있는 세 명의 천재들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히든 피겨스’는 볼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닝 무비로 우리에게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2017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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