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싶다” [화보]

입력 2016-12-21 14: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김아중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월 ‘더 킹’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아중은 ‘그라치아’ 1월호에서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아중은 “제가 맡은 ‘상희’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준 재벌집의 딸이고 아나운서예요. 인성 씨가 연기한 남편을 위해 좋은 그림이 되어주는 여자죠. 더불어 자신의 욕망도 채우고. 당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권력'을 비틀고 과장한 것이 매력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까 현실주의 영화인 것 같아요”라며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가장 김아중다운 것’이 무엇인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지금은 저도 저에 대해 알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어쩔 땐 내가 배우 김아중 보다 사람 김아중을 한참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도 대중에게 잘 보이고 싶고 사랑 받고 싶죠. 그래서 관객 앞에 섰을 때 저 답지 않은 어떤 걸 하고 있을 때가 종종 있고요. 근데 결국 돌아서서 후회하거든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서 나를 포장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점점 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싶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