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이종혁·박규리 등 소속사 모션미디어, 훈훈한 ‘연말 연탄봉사’

입력 2016-12-21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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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과 이종혁, 박규리, 서신애의 소속사 모션미디어가 소속 연예인 및 직원들과 함께 연말 연탄봉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가 주관한 ‘사랑의 연탄, 쌀 나눔’ 행사는 모션미디어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후원으로 서울시 홍은1동 일대에서 연탄 2,000장과 쌀 700kg, 겨울 의류를 독거노인들에게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배우 유선, 이종혁, 박규리, 서신애와 더불어 박정학, 구성환 등 모션미디어 소속 연예인들과 임직원, 월드쉐어 직원 등 약 50여명이 함께 했다.

연탄 봉사를 진행한 홍은1동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이 많아 겨울나기가 힘든 곳이다. 대부분의 집들이 좁고 계단이 많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연탄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품에 안은 채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한 가정 당 약 330여 장의 연탄과 쌀, 겨울의류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연탄을 선물 받은 성삼경(102) 할머니는 “집이 높은 곳에 있어 연탄 배달이 안 돼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전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옷까지 선물해 주니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월드쉐어’ 홍보대사인 배우 유선은 “가족 같은 모션미디어 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오히려 저희가 더 마음이 따뜻해졌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제공=모션미디어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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