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17년도 예산안 승인 총 798억원

입력 2016-12-21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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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가 20일 서울 백범기념관 회의실에서 53대 집행부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2017년 예산은 798억으로, 2016년 예산 839억원보다 41억 줄어들었다. 수입은 자체 수입 418억, 체육진흥투표권 수입 165억과 보조금 및 기타 수입으로 책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마케팅 권리를 갖는 대표팀 경기가 올해에 비해 적고, 체육진흥투표권 수입도 소폭 줄어든 것이 내년도 예산 감소의 원인이 됐다.

예산 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각급 대표팀 운영비가 187억으로 가장 많이 편성됐다. U-20 월드컵 개최 등으로 인해 올해 대표팀 지출액보다 22억원 늘었다. FA컵, 초중고 리그, U리그 등 국내 대회 운영비도 158억원으로 올해 결산액 139억보다 19억 증가했다.

또한, 기술 발전 및 교육 사업에도 73억원이 투입되며, 생활축구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이 처음으로 72억원 배정되었다.

내년도 사업 목표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및 U-20 월드컵 4강 이상 달성 ▲저비용 고효율의 국내대회 운영 ▲기본에 충실한 창의적 축구인재 양성 ▲새로운 수입원 창출로 지속 성장의 초석 마련 등을 의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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