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3’ 유종의 미…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입력 2016-12-2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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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어촌편3’의 어부3형제가 화려한 세끼반점으로 득량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지난 23일(금) 밤 9시 15분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3’가 득량도에서의 마지막을 맞았다. 득량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에는 화끈한 불맛을 자랑하는 중화요리가 화려하게 펄쳐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이 평균 11.4%, 최고 13.3%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全)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6.6%, 순간최고 7.9%로 나타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마지막 저녁식사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각자 메뉴를 하나씩 맡아 함께 준비했다. 이서진은 탕수육, 에릭은 마파두부, 윤균상은 탕수육 소스와 홍합탕을 맡았다. 에셰프 에릭의 지휘 아래 저녁 준비가 착착 진행됐다. 에릭은 "TV에서 이연복 셰프님이 요리하는 걸 보고 배웠다"며 중화요리 깨알팁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튀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서진은 고글까지 쓴 비장한 모습으로 탕수육을 완벽하게 튀겨냈다. 이서진의 탕수육에 나영석PD도 "직접 한 튀김 중 색깔과 소리가 제대로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균상도 에릭의 도움을 받으며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중화요리로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만찬은 득량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뿌듯함으로 가득 채웠다. 에릭은 "셋이서 하나씩 맡아서 했는데 실패한게 하나도 없다"고 감탄했다. 이서진은 "내가 한 요리를 이렇게 맛있게 먹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고, 윤균상은 "지금까지 마파두부의 맛을 몰랐었다. 정말 예술이다"라고 극찬했다. 셋이 모여 행복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이날 장면은 시청률이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끼 하우스 곳곳을 예쁘게 장식하는 3형제의 모습이 그려져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무와 전구를 갖고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두 고양이 쿵이와 몽이의 깜찍한 꽃단장에 즐거워하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 다음 날, 3형제는 직접 키운 배추를 갖고 '밀푀유나베'와 '탄탄면'을 요리해 풍족한 식사를 하며 마지막까지 꽉 찬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시즌 어선자격증을 취득한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득량도에 왔던 3형제는 더욱 돈독해진 형제애를 자랑하며 첫 날 왔던 그 모습 그대로 득량도와 작별하고 육지로 향했다.

훈훈한 득량도 형제 케미와 에셰프 에릭의 화려한 요리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다음주 30일(금) 감독판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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