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안선영 “결혼 3주년 기념일에 남편이 가출”

입력 2016-12-2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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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안선영 “결혼 3주년 기념일에 남편이 가출”

안선영이 “남편이 결혼 3주년 기념일에 3일 동안 가출했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인생은 어차피 혼자다’라는 주제로 결혼 전후 혼자라고 느껴질 때의 외롭고 서글픈 마음 등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나눠본다.

안선영은 “10월 5일이 결혼기념일이다. 그런데 하필 지난 결혼기념일에 남편의 거짓말이 들통났고, 내 말 한마디에 결국 남편이 집을 나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의 거짓말이 들통 난 이후 출산을 겪으면서 참아왔던 서운함이 폭발했다. 그래서 남편에게 섭섭한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 남편이 민망함에 집에 못 들어올 것 같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2시쯤 술 냄새를 풍기며 들어오더라. 그 모습에 더욱 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얘기 좀 해’라고 한마디를 했는데, 바로 줄행랑을 쳤다. 황당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안선영은 “집이 9층인데, 남편이 운동화를 꺾어 신은 채 계단으로 달아났다. 그래서 맨발로 뒤를 쫓았는데 급기야 남편이 신발을 들고 달아나더라. 그 뒤로 남편은 3일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을 전했다. 그러자 방송인 한석준은 “아내의 ‘우리 잠깐 얘기 좀 해’라는 말은 마치 회사에서 부장님이 나를 해고할 때 부르는 느낌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인 안선영의 ‘결혼기념일 남편 가출 사건’의 풀스토리는 오는 24일(토) 밤 11시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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