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스폰서십 효과 ‘559억원’

입력 2016-1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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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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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후원사들 가치 분석
전체 미디어 노출 가치 약 1041억원


2016년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현대오일뱅크가 550억원이 훌쩍 넘는 스폰서십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미디어분석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의 전 경기(3월 11일∼11월 31일)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 가치를 분석한 결과, 그 효과가 총 1041억2831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TV 중계, TV 뉴스, TV 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영상 등의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는 후원사들 중 가장 많은 559억3229만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TV 중계였다. K리그는 TV 중계를 통해 전체 스폰서십 효과의 53.6%인 558억4114만원에 달하는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2016년 K리그 경기는 TV로 총 774회 중계됐는데, 이는 422회였던 2015시즌에 비해 무려 352회 증가한 수치다. 중계방송 횟수는 생방송 335회, 재방송 399 회, 녹화방송 40회를 합친 것이다. 이 중 클래식이 총 705회, 챌린지가 총 69회 전파를 탄 것으로 집계됐다. K리그 관련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서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횟수는 각각 2085회와 10만7826회로 나타났다.

연맹은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 측정을 통한 성과 평가를 향후 마케팅 전략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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