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도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에두아도 로드리게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왼손 기대주’ 에두아도 로드리게스(23, 보스턴 레드삭스)가 부상을 당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29일(한국시각) 에두아도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다쳤던 부위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해 투구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로드리게스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이탈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아직 확실치 않다. 부상 정도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로드리게스의 2017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 대표로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1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10승과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해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20경기에서 107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데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보스턴은 로드리게스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