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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구 대회가 생길 것인가?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오는 2017년 11월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이 드러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NPB에서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자를 놓고 겨루는 챔피언십 대회를 2017년 11월에 개최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마자키 가쓰히코 NPB 커미셔너가 새로운 국제대회를 개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년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가을에도 새로운 대회가 열리면 이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재시동을 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만약 이 대회가 열리면 한국 대표팀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2017년 3월에 열리는 WBC에 이어 11월 대회까지 출전한다면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 해 11월에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준결승전에 일본을 만나 9회초 대역전극으로 결승에 진출, 미국을 꺾고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