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폭로 화제…“최순실 죽일거면 확실하게 죽이자”

입력 2016-12-3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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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폭로 화제…“최순실 죽일거면 확실하게 죽이자”

최태민과 넷째 부인의 아들이자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 최재석 씨의 폭로가 화제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 최재석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한 가운데 최재석 씨가 했던 발언들이 화제다.

최재석 씨는 지난 11월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순실이를 죽일 거면 확실하게 죽이자”며 최 씨 자매가 3천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지트에 금은보화가 가득 있었다”며 “우리들은 훗날 사단이 날 거라 생각해 1원짜리도 상속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출연해 “최재석의 증언에 따르면 1990년대 당시 조 단위의 동산 재산이 역삼동 본가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본가에 4평 가까이 되는 금고가 있고 그 안에 금괴와 현금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고 최재석 씨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순실의 재산은 300억 원 정도다. 최태민은 동산 위주로 최순실에게 재산을 물려줬다”고 밝혔다.

한편 최재석 씨는 과거 아버지 최태민이 재산을 박 대통령에게 되돌려주려 하자 누군가 이를 막기 위해 아버지를 독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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