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황광희·임형주, 서울역에서 떡국 나눔 봉사활동

입력 2017-01-02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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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2017년 새해 첫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1월 2일(금) 서울역에서 떡국 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역에서 진행되는 떡국 나눔 시무식에는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춘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비롯한 적십자 임직원과 봉사원 등 70여명이 참석하며, 오전 11시부터 급식차를 이용해 노숙인 및 인근 독거노인 등 약 500명에게 새해 떡국과 방한용품을 제공한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안재욱, 팝페라 테너 임형주, 가수 황광희씨도 함께할 예정이다. 안재욱, 임형주 두 홍보대사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약속한 기부자로 구성된 ‘적십자 개인고액기부자 모임-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CHC)’의 창립 멤버로도 가입해 물적, 인적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가수 황광희씨도 무한도전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새해가 밝았지만 경기침체와 나눔문화의 축소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더욱 늘었다”며 “적십자는 올해도 복지사각지대 등 우리사회의 힘들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랑과 도움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35만명의 자원봉사자와 3400명의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창립 112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 활동 동력 확보를 목표로 190개 해외적십자사와의 연대를 통한 인도주의 활동을 확대와 국내 활동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합리화 시책 추진과 함께 비영리단체 최초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부패방지대책 확대 등을 통해 투명성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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