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가 설치됐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후생관 앞 잔디밭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한정애 의원 등을 비롯하여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국회 내 4곳에 설치되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길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기능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황동열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국회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야생조류를 먹은 길고양이가 AI에 감염된 사례를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팅커벨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