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이종수, 이토록 든든한 장남이라니

입력 2017-02-02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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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이종수가 아버지 김하균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2일 방송된 SBS TV 저녁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는 윤동민(이종수)이 아버지 윤계능(김하균)의 비밀을 감춰주고 함께 고민하며 장남다운 든든함을 선사했다.

퇴직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계능을 위해 유산균 대리점 운영을 제의하는 등 장남이자 같은 남자로서 아버지를 신경 썼던 동민.

계능이 가족들 몰래 세차장 인수 건을 논의했을 때도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라며 아버지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계능의 세차장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엄마까지 알면 쓰러지시니까 그 자식 잡을 때까진 당분간 비밀로 하세요”라며 엄마 임순복(선우은숙)을 걱정했다.

이어 “아버님, 머니 많이 벌어오세요”라는 아내 신지연(이상인)의 인사에 “출근하는데 자꾸 그런 소리 하면 얼마나 짜증 나는 줄 알아?”라고 야단치기도 했다.

또한, 도시락을 챙겨나가지 않은 아버지를 불러 점심을 함께 먹고, 순복에게 걱정 같은 건 없다며 웃어 보인 동민. 평소 우유부단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웃음을 책임졌던 그의 듬직한 활약에 계능의 사기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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