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 3차 이사회 ‘총재선거-외국인 등록규정 변경 등 의결’

입력 2017-02-03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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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 3차 이사회를 열어 총재선거, 외국인선수 등록규정 변경, K리그 주니어 저학년리그 실시 등의 안건을 의결하였다.

연맹 제 11대 총재 선거는 오는 24일(금) 개최된다. 지난 1월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총재 선거에서 단독 후보자가 과반 이하 득표함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하며, 후보등록 기간은 4일부터 시작된다. 입후보자는 5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하여야 하며 기탁금을 반환받기 위해서는 투표인단 중 20%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한편,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등록규정이 변경되었다. 아시아쿼터로 등록하는 외국인 선수는 해당 AFC 가맹국의 국가대표로 공식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거나 FIFA 규정에 의한 해당국 국가대표팀 출전자격을 득한 지 1년이 경과해야 한다. 이는 귀화선수 및 이중국적 선수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규정을 AFC규정에 맞추기 위한 조치이며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18 시즌부터 실시된다.

또한, K리그 산하 U-18 유소년팀 연중 리그인 ‘K리그 주니어’에 저학년 리그가 병행 실시된다. 이는 저학년 선수에게도 균형있는 출전기회를 부여하여 경기력을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2017시즌에는 희망 구단 대상으로 실시하며 연맹은 향후 저학년 리그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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