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A.마드리드 누르고 국왕컵 결승 안착

입력 2017-02-0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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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레모니를 펼치는 루이스 수아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17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앞서 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43분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땅볼 슈팅이 상대 골기퍼에게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후반 24분 카라스코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양 팀 모두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가메이로가 이를 실축하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하지만 불과 4분 뒤 가메이로가 만회골에 성공하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총공세를 막기 위해 수아레스의 퇴장까지 감수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바르셀로나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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