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지성 VS 윤균상 맞대결 임박...시청률 전쟁 승자는?

입력 2017-02-0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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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지성 VS 윤균상 맞대결 임박...시청률 전쟁 승자는?

월화 밤 10시 시간대 드라마 전쟁이 SBS ‘피고인’과 MBC ‘역적’ 양강 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지성과 윤균상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4회에서는 어린 홍길동 역을 맡아 활약했던 이로운에 이어 윤균상이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냈다. 앞서 방송된 3회 동안 김상중과 이로운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린 만큼 윤균상의 활약 여부에 따라 ‘피고인’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피고인’도 만만치 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기억까지 잃은 박정우 역을 맡은 지성이 매회 혼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그의 극중 경쟁 상대인 엄기준 역시 매력적인 1인 2역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에서는 정우의 감방 동료인 성규(김민석)가 스스로 살인을 저지른 진범임을 고백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져 호기심을 높였다. 다음 주 월요일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 셈이다.


현재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피고인’은 첫 회 14.6%(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3회 동안 17~1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그야말로 안정권에 들어선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그 뒤를 쫓는 ‘역적’은 8.9%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에 10%, 3회에 10.5%를 기록했으며 지난 8일 방송분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

이처럼 두 작품 모두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오는 13일 지성과 윤균상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결국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에 모든 것이 달린 상황이 오고 말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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