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범가너, 계약 협상은 아직… ST 기간에는 대화 없을 것

입력 2017-02-14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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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인 매디슨 범가너(28)가 아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장계약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14일(한국시각) 범가너의 말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 협상 여부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범가너는 아직 샌프란시스코와 연장계약에 대한 이렇다 할 협상을 하지 않았다. 또한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부동의 에이스. 지난 2013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년의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2019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1150만 달러이며, 2018시즌과 2019시즌에는 12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있다. 범가너의 활약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계약 없이 향후 3년간 범가너를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따라서 샌프란시스코와 범가너는 정규시즌 돌입 후 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이전 계약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지난해 34경기에서 226 2/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74 등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200이닝 투수와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부동의 에이스.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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