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대패’ 아스날 벵거 “악몽, 답 없었다”

입력 2017-02-16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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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한 뒤 침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11분 아르옌 로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9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들어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후반 마지막 25분은 악몽이었다. 우리에겐 답이 없었다”며 완패를 시인해야 했다.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역시 “뮌헨이 더 좋은 팀이다. 상대가 잘 했다고 말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나았다. 세 번째 골이 쐐기 골이 됐고, 그 이후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일단 회복부터 한 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는 3월8일 아스날의 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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