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대결에, 포그바 母 “무승부”vs무리뉴 “슬픔 맛 볼 것”

입력 2017-02-1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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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틴 포그바와 폴 포그바(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그바 형제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그의 모친은 '무승부' 승부를 원했다. 형제에게 승패 가리기는 중요하지 않은 모친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생테티엔(프랑스)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포그바 형제의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폴 포그바(맨유)와 그의 형인 플로렌틴 포그바(생테티엔)가 격돌한다. 폴 포그바는 미드필더로, 플로렌틴 포그바는 수비수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 형제의 모친은 형제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길 바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의 모친이 가장 곤란할 것이다. 포그바에게 무승부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결국 두 아들 중 한 명은 기쁠 것이고 한 명은 슬픔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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