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진통제 투혼”…박소현, ‘갈비뼈 골절’에도 美친 프로의식

입력 2017-02-16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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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투혼”…‘갈비뼈 골절’ 박소현, 美친 프로의식

방송인 박소현(46)이 갈비뼈 골절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를 무사히 마치고 회복에 들어갔다.

SBS 측은 동아닷컴에 “박소현이 14일 진행된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참여, 큰 탈 없이 무사히 마쳤다. 녹화 중간에 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진통제를 투여해가며 녹화해 임했다. 열정이 대단하더라. 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녹화 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 일정 등에 대해서는 “1회 분량만 녹화를 진행했다. 다음 녹화 일정은 미정이다.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만큼 박소현 측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뉴에이블 측은 역시 “박소현이 숨쉬기도 힘든 상황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힘들지만 18년간 빠지지 않고 참여한 프로그램이기에 애착이 그만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좋다고 할 수 없다. 전치 4주 진단이 나온 상태다.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달 넘게 쉬어야 하는데, 일단 일주일간 휴식기를 갖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소현은 13일 오전 집에서 넘어는 사고를 당해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입원 대신 통원 치료를 택한 박소현은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13일 신소율 시작으로 신동, 황제성, 데니안 등이 스페셜 DJ로 나서 박소현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녹화 분량이 남아 있다.

다만 ‘세상에 이런 일이’의 경우에는 녹화에는 여유 녹화 분량이 없는 만큼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박소현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DJ 자리를 비우게 되어 청취자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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