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위버, FA 계약 체결 공식 발표… 1년-300만 달러

입력 2017-02-2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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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35)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위버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조건은 1년-300만 달러.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위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위버는 미국 서부에서 뛰는 것이 최우선 조건이었고,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선발 보강을 원했다.

위버는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선발 자원.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한때 위버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다. 지난 2012년에는 2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전성기로 볼 수 있는 2010시즌부터 2013시즌까지 4년간 62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위버는 지난해부터 부상 등으로 부진을 겪었다. 2015시즌에는 단 26경기에 나서며 7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64에 그쳤다.

이어 위버는 지난 시즌에도 목 부상 등을 겪으며 31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와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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