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존 니스, NYY와 마이너 계약… 재기 도전

입력 2017-02-2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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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왼손’ 존 니스(31)가 뉴욕 양키스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라고 덧붙였다. 니스는 곧바로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해 선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니스는 지난해 무릎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니스는 이달 초 메이저리그 13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

니스는 메이저리그 9년차의 왼손 선발 자원으로 지난해에는 단 29경기(20선발)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8승 7패와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니스는 건강을 회복한다면, 100이닝 후반 대의 이닝과 최소 4점 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지난 2015시즌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33경기(29선발)에서 176 2/3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13 등을 기록했다.

니스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입한다면, 뉴욕 양키스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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