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LAD 벨린저, 시범경기 첫 아치… 가치 입증

입력 2017-02-2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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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장차 코리 시거와 함께 LA 다저스 중심 타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 받는 코디 벨린저(22)가 시범경기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벨린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마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7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5회 안드레 이디어와 교체 돼 1루수로 나섰다.

홈런이 나온 것은 8회 팽팽한 8-8의 균형이 이어지던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벨린저는 왼손 앤드류 바르보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경기 종반까지 균형을 이뤘으나 벨린저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를 10-8로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벨린저는 장차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대신해 LA 다저스의 1루를 지키며 중심 타선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4라운드 지명됐고, 지난해 더블A와 트리플A 117경기에서 타율 0.271와 26홈런 OPS 0.872 등을 기록했다.

특히 트리플A 3경기에서는 11타수 6안타, 타율 0.545와 3홈런 6타점, 출루율 0.582 OPS 1.947 등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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