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한채아 “연인 차세찌, 열애 고백 잘했다고 하더라”

입력 2017-03-0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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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열애 고백 후 차세찌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한채아는 9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차세찌가 언제나 연애를 공개 하고 싶어했다.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 ‘거 봐 내가 하자고 했잖아’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차세찌의 가족 분들이 유명하시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상처가 있더라.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다 보니 늘 이슈가 되는 사람이라 상처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만큼 내성이 생겨서 별로 큰 반응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차세찌와의 결혼 계획은 있을까. 그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는 아직까지 안 했다. 좋게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섣불리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는 힘든 것 같다. 일을 더 하고 싶고 나이 들기 전에 더 예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싶다. 결혼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면 생각을 해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는 3월 2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당시 한채아 소속사는 이들의 열애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누리꾼들은 한채아와 차세찌가 함께 있는 사진 등을 언급하며 이들이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등 추측을 했다.

여기서 6일이 지난 8일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기자회견 말미에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채아는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입장, 그리고 여배우로서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셨던 것 같다”라며 “그 분의 가족분들이 유명하신 분들이고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뭔가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하지만 연애를 숨길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 홍보팀과 상의 없이 말씀 드리게 됐다. 정말 며칠 동안 불편했다. 숨기고 있다는 게 고통스러웠다.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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