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 LAD 카즈미어, 최소 일주일 휴식… 등판 없다

입력 2017-03-0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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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카즈미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던 도중 엉덩이 부상을 당한 스캇 카즈미어(33, LA 다저스)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카즈미어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카즈미어는 약 일주일 간 투구를 중지한다. 이 기간 동안 LA 다저스는 카즈미어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즈미어는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 투구 도중 부상을 당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을 당한 이후 MLB.com에 따르면 카즈미어는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부터 몸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후 카즈미어는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모든 부분에서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허리와 등 쪽에 힘을 줄 수 없어 던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카즈미어는 지난 시즌에도 고관절 부위 부상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부상이 재발한 것. 카즈미어는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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