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미국 WBC 대표팀과 경기서 ‘결승 타점’ 폭발

입력 2017-03-09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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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앤드루 밀러의 공을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

이어 박병호는 제이슨 카스트로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3루로 진루한 뒤, 호르헤 폴랑코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박병호는 4회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2로 맞선 6회 1사 1, 3루에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결승점이 나온 장면이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3-2를 만든 뒤 7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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